‘한국교회 SBS 사태 대책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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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SBS 사태 대책위원회’ 구성
  • 공종은
  • 승인 2008.07.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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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사과와 재발방지 전제로 활동

SBS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지난 달 25일 공식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교회 SBS 사태 대책위원회’는 한국교회언론회가 주축이 돼 결성됐으며, 대 SBS, 대 교계, 대 사회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게 된다. 또한 SBS의 태도에 따라 단계별로 수위를 조절하는 한편, 시청자운동과 법적 조치에 대한 것도 고려하기로 했다.

지난 달 25일 모임에는 한국교회언론회 임원들을 비롯해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방송이 성역을 두지 않고 방송의 소재를 찾는다고는 하지만 보편타당한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는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SBS는 지난 13일, 4부 방송에서 반론보도의 기회를 주었지만, 이는 기독교계에 대한 진정한 사과의 의미가 아니었다”고 말하고, 기독교계에서 SBS 방송에 대해 교리를 농락하고 신성을 모독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청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모임에서 대책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김승동 목사를 선임했으며, 지도위원에 김진호 감독(감리교 전 감독회장), 양병희 목사(예장합동정통 증경총회장), 이광선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이정익 목사(기성 증경 총회장), 전병금 목사(기장 증경총회장), 박봉상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표) 등을 위촉했다. 또한 현직 총회장 6명을 포함한 교계 중진 목회자 20여 명으로 공동위원장에 선임했다.

대책위는 또한 이억주 목사와 조재국 교수 등 20여 명으로 대책위원을 구성해 SBS 사태와 관련한 일련의 대책들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교계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위원회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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