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만들기 운동은 미래 한국을 세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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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만들기 운동은 미래 한국을 세우는 일"
  • 이현주
  • 승인 2007.10.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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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 정태기 원장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이 최근 중점적으로 펼치는 운동은 `항아리 만들기 운동`이다. 항아리는 큰 사람을 담는 그릇을 의미한다. 큰 사람을 만들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 이것이 항아리 만들기 운동의 핵심이다.

현재 항아리만들기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서약한 부모의 수가 61만 여명에 이른다. 1차 목표는 2017년까지 5백만 명의 서약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항아리만들기 운동은 부모들의 실천에 달려 있습니다. 믿음으로 바로 서는 부모의 역할 속에서 건강한 자녀를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실천이 어려운 일이겠지요. 하지만 성장에 가장 중요한 거름은 가정입니다. 가정이 변화되면 그 속에서 미래를 주도할 큰 인물이 자라게 됩니다. 항아리 운동은 한국사회, 나아가 세계의 미래를 주도할 인재를 가정에서부터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태기원장이 항아리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이 나라의 위기가 고조되는 것을 직감하면서부터. 교회와 종교 전반 그리고 경제, 정치, 교육 등 사회 곳곳이 병들어 있음을 발견하고 나서다. 정원장은 이 모든 문제는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라며 다른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큰 사람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그 해법을 가정에서 찾았다. 사람을 크고 작게 만드는 곳이 가정이고 건강하고 병들게 하는 곳도 가정이기 때문이다. 정태기원장은 가정을 바꾸고 부모의 삶을 바꾸면 그 밑에서 자란 자녀들이 큰 사람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큰 목회자, 큰 교육자, 큰 과학자, 큰 예술가를 꿈꾸는 부모가 있다면 큰 마음의 자녀를 키워내야 한다고 권고한다. 유대인이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은 가정에서 이미 큰 사람을 성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항아리 만들기 운동은 부모의 서약을 시작된다. 어려운 서약도 아니다.

▲자녀들 앞에서 싸우지 않는다 ▲자녀들 앞에서 기도하는 부모가 된다 ▲자녀들 앞에서 성경을 읽는 부모가 된다 ▲자녀들 앞에서 서로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네가지만 실천하면 가정은 이미 변화된 것이나 다름없다.

바른 부모 되기를 서약한 가정은 자녀양육의 목표를 큰 사람을 세운다.

마음이 건강한 인물, 영이 건강한 인물, 대인관계가 건강한 인물, 창의력이 불타는 인물, 교회와 사회를 사랑하는 인물, 자연을 사랑하는 인물이 큰 사람의 목표다.


이런 일들을 모두 실천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정태기원장은 "세계를 주도하는 유대인 가정의 부모는 기도와 말씀묵상, 자녀에게 본이 되는 부모의 삶을 실천하고 있었다"며 "부모의 삶이 변화됐다는 것은 자녀가 모방할 긍정적인 모델로 변화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부모가 단순히 4가지 서약만 실천해도 자녀는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존감이 강화되며 비행과 탈선의 길에서 벗어나 건전한 아이로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생긴 아이들은 사회에 진출해서도 각 분야를 주도하고 국제적인 지도자로 부상할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이 된다는 것. 다른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과는 특이한 영적, 정신적 능력을 발휘한다고 단언했다.

“앞으로 30년 뒤를 내다봅니다. 지금 기도로 품어낸 자녀들이 30년 뒤 한국사회에서 나아가 세계 속에서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지 직접 목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유대인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우리라면 능력의 자녀를 키워내고 큰 사람을 만들어 내는 일을 당연히 감당해야 합니다. 항아리만들기 운동이 30년 뒤 교회와 한국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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