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 92총회]마음을 건강하게 '개회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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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 92총회]마음을 건강하게 '개회설교'
  • 윤영호
  • 승인 2007.09.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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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 합동정통 92회기 총회가 17일 개회돼 나흘간의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백금흥목사 새 총회장 추대, 장원기목사 부총회장 무난 선출

예장 합동정통 총회 제92회기 총회가 지난 17일 오후2시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홀에서 60개 노회가 파송한 7백여 목사장로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신임 총회장에 백금흥목사(황해노회, 신정제일교회)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하는 한편 부총회장에 장원기목사(인천노회, 흥광교회)를 선출했다.

 
단독 입후보한 장원기목사는 422표를 얻어 2/3이상 득표에 성공, 부총회장에 선출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91회기에 이어 최정생장로(해오름교회)가 연임됐다.

‘하나님과 화목하고 다시 흥하는 교회’(욥22:21~23)란 주제로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92회기 총회에서는 유지재단 이사회 및 연금재단 이사회 정관 및 조직, 총회관건축위원회 등이 인준받게 되며, 규칙개정 등 주요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부총회장 백금흥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최정생 장로의 기도와 서기 이창신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영안교회 성가대의 찬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장 양병희목사는 ‘마음이 건강해야 합니다’(엡4:22~24)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마음이 변화되어야 생활의 변화가 일어나며 이는 단순히 옷을 새로 입었거나 새로운 날을 맞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변화를 통해 가능하다”며 “내적인 변화를 통해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변화시키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양 총회장은 마음을 변화시켜 생활갱신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한 가운데 “오늘 92회기 총회를 주님이 중심이 되는 총회로 유지하고 성령이 역사하는 성총회로 만들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총회와 좋은 열매를 맺는 총회로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항상 주님을 닮는 교회요 총회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회계 남일현장로의 봉헌기도와 박인수 백석대 석좌교수의 찬양에 이어 총회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 홍태희목사의 축도 순서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성찬예식에 이어 3부 회무처리에 들어간 92회기 총회는, 엄숙했던 예식분위기와 달리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격앙된 분위기를 높여나갔다. 감사위원회 보고 가운데 쟁점사항으로 논란을 빚은 부분은 ▲총무 활동비 내역 ▲총회관부지의 소유권 ▲예산 초과된 5.24대회 예산처리 등이다.

이와함께 총회에서는 사회은급국을 사회부분과 은급부분으로 분리할 것을 논의하는 한편 총회 출마임원의 경우 해당자의 교회재산을 유지재단에 출연하도록 임원선거 규정을 신설할 것을 논의하는 등 주요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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