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 특집]- “매일매일 감사의 마음을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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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 특집]- “매일매일 감사의 마음을 점검하라”
  • 현승미
  • 승인 2006.11.08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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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이 함께하는 추수감사절 프로그램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날이다. 이를 단순히 풍성한 곡식을 주신 것에 감사하는 날로 여겨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교회행사 역시 점점 더 축소되고, 담당 목회자와 직분자들에 의해 형식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번 추수감사절은 온 교인이 다함께 미리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여, 진정한 사랑과 감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자. 


감사내용 나누기


먼저 전 교인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추사감사절 2-3주 전에 한 해를 돌아보는 감사의 가정예배를 드리고 개인과 가정에 대한 감사의 내용을 적어보자. 이를 구역모임과 셀 모임 등에서 함께 나눈다. 교회 게시판에 감사 낙서 코너를 만들어 그동안 하나님과 선생님,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감사했던 일들을 적게 하는 것도 좋다. 평상시 마음은 있으나 쑥스러워서 전하지 못한 감사를 낙서판에 자유롭게 적어보자. 구역모임이나 이런 낙서 코너를 통해 서로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키우며, 또한 감사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단 이런 감사가 단순히 아래에서부터 위로 오는 감사가 돼서는 전교인의 참여를 유도하기가 어렵다. 아이들에게 하나님과 부모님, 선생님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도록 유도하면서, 1년간 별 탈 없이 잘 자라주고, 믿고 따라준 아이들, 혹은 교회 임원을 맡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고마움의 편지를 전해보자. 


이웃 초청 음식축제


푸짐한 음식을 차려놓고 믿지 않는 이웃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전 교인이 함께 하는 것보다는 또래별로 나누어 준비하는 편이 교제를 나누기에 좋다. 청소년들은 또래의 간증이나 고백에 더 마음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존의 학생들과 새롭게 초청된 친구들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 가져다 줄 것이다. 어른들은 부모로서 아이들 교육문제나 경제문제 등 서로가 가진 고민을 나누고, 그 가운데에서 서로의 감사제목을 찾아주는 것도 좋다. 그 가운데 감사와 관련된 영상이나 간증 그리고 각종 공연을 통해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나누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삼는다.


팀을 이루어 지역의 고아원이나 양로원 등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오히려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리는 연말보다 추수감사절을 전후해서 방문한다면 더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다. 단 보여주는 식의 공연준비가 아니라 고아원이나 양로원에서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추수감사절 축제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감사예배와 별도로 감사의 밤 행사를 갖자. 그동안 나누었던 감사내용을 나누고, 자신이 받은 감사편지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보자.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스스로 어떤 준비를 했는지, 어떤 감사 내용을 알게 됐는지 나눠보는 시간도 좋다.


그동안 매년 시행돼온 촌극이나 꽁트를 너무 무겁고 교훈적인 형식으로 준비하기 보다는 주제는 ‘감사’로 하되 TV 개그 프로그램들을 패러디 하는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해 감사를 표현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자. 다만 교인 한 명당 작은 역할 하나라도 정해주어 감사 행사에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준비하자.


다음 추수감사절 준비하기


감사하는 마음은 1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일상 가운데에서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추수감사절 마지막 행사 때 각자가 ‘감사의 돼지 저금통’을 준비하고, 감사의 은혜 약속 지키기를 작성하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면 1년을 채우기가 어렵다.

따라서 하루에 감사 제목 한 건당 100원, 1주일 감사 500원, 생일 감사 1000원 등 자신에 맞게 적당한 금액을 책정한다. 한 달 단위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가정에서 혹인 교회학교에서 진행사항을 서로 나누며 감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추수감사절이 되면 돼지잡기 행사를 통해 헌금의 시간을 갖고, 이웃초청행사나 고아원 방문시 이를 사용한다. 1년 동안 매일매일 감사의 마음을 점검해보고, 이렇게 모은 돈을 다시 감사행사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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