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6장 성자의 귀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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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장 성자의 귀한 몸
  • 승인 2001.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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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 찬송 중에 가장 아름다운 찬송이다. 영화의 자리를 버리시고 친히 성육신하시어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 생명을 주신 그 망극하신 사랑과 지금도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그 지극하신 은총 앞에 과연 우리는 무엇을 주님께 드리고 있는가. 실로 이 찬송을 부르면서 머리를 조아려 사죄하고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주어지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작사자: 펠프스(S.D.Phelps, 1816~1895). 미국 침례교 목사. 브라운 대학과 예일신학교를 졸업 후 안수받았다. 목회를 하면서 문필가로 주의 복음을 전하면서 헌신의 삶을 살았다. 모교에서 명예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성지기행’을 비롯, 여러권의 신앙지와 주옥같은 성시를 남겼다.

3i·작곡자: 로우리(R.Lowry, 1826~1899). 미국 침례교 목사, 교수. 목회와 교육에 전념했고 여가에는 여러편의 성시와 성가를 발표했다. 그의 작품이 우리 찬송가에 무려 11곡이나 수록되었다.

·가창요령: 4/4박자. 첫 소절 ‘성자의 귀한’은 mf로 주님의 귀하신 모습을 연상하면서 믿음으로 찬송하자. 4박의 선율적 리듬을 마음으로 표현하면서 우아하고 감정있게(consentimento) 부르자.

둘째 단도 역시 첫 소절과 같이 시작하고 가사의 뜻을 새기면서 위의 악상대로 부르자. 셋째 단은 조금 여리게(mp)하면서 마디를 거듭할수록 크레센도(<)로 그 뜻을 점점 감흥있게 강조하자. 넷째 단의 시작은 셋째 단의 여세를 몰아서 이 곡의 정점을 이루도록 강도있게 표출하고 점점 엔딩부분을 여리게 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치자.

박봉석 교수(천안대 교회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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