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방학관리
상태바
학생 방학관리
  • 승인 2001.07.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학생들의 관리를 위한 비상대책이 필요하다.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성도덕이나 윤리개념은 가정, 학교, 교회를 막론하고 이미 땅에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어느 누구의 간섭도 없이 호기심을 채우는 방학기간의 여가활용은 얼마나 위험스러운가.

성 경험은 사전지식으로 굳이 결혼관계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이때 방학기간이 유흥을 위한 기간으로 악용된다면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유혹에 넘어갈 것인가. 이제 우리는 흡연, 마약, 본드, 폭력, 강간, 집털이 등 예년의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먼저 부분적인 것보다 전 국민적 관심으로 우리 자녀들을 보호한다는 연대의식을 가져야 하겠다. 청소년들의 방종은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교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열린 광장을 만들어 건전한 문화놀이로 사랑실천, 평화실천 등의 문화창달에 기여해야 할 것이며 개 교회적으로는 소속된 학생들과 부모, 교회학교 교사들, 온 성도들을 위한 세미나, 간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주일예배는 물론 방학기간 중의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심야예배에 참석하도록 하며 그들에게 자신의 은사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자원하는 참여의식으로 영성을 높이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수련회 기간을 십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수련회란 닦고 수련하는 모임이다. 수련은 삼수를 해야 하니 몸을 닦는 신수, 마음을 닦는 심수이며 영을 닦는 영수여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문화수준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알찬 내용이어야 할 것이다. 여름방학기간에 이런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표현된다면 적지 않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