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로 한국교회 거듭나자

2001-07-05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옥한흠목사)에서는 각 교단 총회 임원선거풍토 개선을 위한 ‘예장합동 교단의 제비뽑기 시행과 타교단의 긍정적인 논의’에 대해 6월 28일자로 이를 지지하는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제비뽑기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한목협은 ‘예장합동의 제비뽑기 시행과 타 교단의 긍정적인 논의를 적극 환영한다’는 제하의 발표문을 통해 “한국교회 내에 가장 먼저 갱신되어야 할 영역 중 하나가 총회임원선거와 관련한 선거풍토의 갱신”이라고 전제, 제비뽑기가 갱신으로 거듭나야 할 한국교회 전체에 새로운 소망의 빛을 던져주는 메시지로 칭찬받아 마땅한 것으로 여기며 금년 시행 이후로 교단 내에 확실하게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목협은 “이제 새로운 세기에 진입한 한국교회는 그 위상을 새롭게 하기 위해 무엇보다 타락한 총회 임원선거 풍토를 일신해야할 숙제를 안고 있다”면서 이제 예장합동이 금년부터 시행하고 현재 타 교단들이 시행을 검토하고 있는 제비뽑기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새로운 면모를 갖춘 교회로 거듭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이석훈기자(shlee@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