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보는 국내 성지순례 여행(2) - 최초의 개신교회 ‘소래교회’

황해도 소래교회, 총신대 양지캠퍼스에 복원

2005-03-29     현승미

소래교회는 최초의 선교사 언더우가 들어오기 전 1883년 한국에 세워진 최초의 개신교 교회이다.


만주와 조선을 오가며 인삼장수를 하던 서상륜이 로스와 맥킨타이어 선교사를 만나 신앙을 받아들이고, ‘로스역성경’ 번역을 돕게 된다. 그 당시 기독교를 배척하고 있는 조선왕실의 눈을 피해 우여곡절 끝에 10여권의 성경을 가지고 고향인 황해도 소래에서 정착해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예배당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더군다나 외국인의 원조 없이 우리의 힘으로 1895년 7월 8일, 8칸 기와집으로 세워냈다.


신도가 늘어남에 따라 약 1년 뒤 다시 16칸 32평으로 증축한 소래교회는 현재 북한 땅 소래마을이 아닌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 복원돼 있다.


<성지순례 문의:2230-5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