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 선율로 복음전해요”

2001-06-21     
사람이 제일 친숙하게 느낀다는 선율의 비올라. 눈을 감고 비올라로 연주된 찬양을 듣고 있으면 천상의 평안함이 온몸으로 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비올라 연주앨범을 출시한 주인공은 뉴욕주립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성은씨(여의도순복음교회). KBS가 선정한 비올라부문 새천년, 세계무대 한국의 주역으로 선정된 바 있는 김씨는 자신의 재능을 하나님께 먼저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비올라 연주음반을 제작했다.

“제가 찬양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동일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이미 선보인 연주곡 1집에서 전도하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담았던 것과 달리 2집은 하나님을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힘들다고 느낄 때 이 연주를 듣고 평안과 감사를 느끼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비올라 연주곡 2집에는 ‘내가 처음 주를 만났을 때’와 ‘비전’, ‘누군가 널 위하여’, 내게 있는 향유 옥합’ 등 주옥같은 찬양이 담겨져 있다.

예원여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 전액 장학생으로 유학생활을 시작한 김성은씨는 지난 94년 동아콩쿨에서 1위에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뉴욕 5개 주 현악 콩쿨에서 우승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는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현재 비올라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