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주 성단장식
해바라기 통해 새해의 꿈 표현
2005-01-21 운영자
깨끗하고 단아한 백자에 석화버들과 개나리를 가득 꽂은 후 연자세를 얹는다. 다른 쪽에도 연자세를 쌓은 다음 수국과 노랑 해바라기를 세워 꽂은 후 연을 날려준다. 잎새란으로 선물보따리를 만들어 균형있게 배치한다. 새해를 상징한 해바라기와 꿈을 표현한 연과 연자세. 한 해동안 한개씩 펼쳐갈 우리의 고운 꿈들을 표현할 선물상자. 그리고 아름답게 피어난 수국이 함께 어울려 소망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소재 : 석화버들, 해바라기, 수국, 개나리, 잎새란, 연, 연자세, 백자
어떤 이야기
우리 애들을 데리고
그곳에 간적 있었지
울고 있는 아이를 안고있으니
둘째놈이 가만히 들여다 보더군
나를 한번 보고
아이를 한번 보고 하더니
아이를 받아 안아보더라구
훔쳐본 그 아이 일기에
이날 얘기가 써있었어
“나는 아빠가 좋다
그리고 자랑스럽다”
지금 이놈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얼마나 정이 많은 놈인지
그 사람의 얼굴엔
자랑스러운 딸아이의 얼굴이
환한 미소로
가득 그려져 있었다
글:석류회장 성용애집사(광림교회)
작품:윤선꽃예술중앙회장 이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