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회관 건립 로드맵 마련한다

지난 11일 임원회 열고 건립 구체화 모색해 전기현 대표회장, “300만불 모금운동 전개”

2023-06-14     이인창 기자
세기총은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기현 장로)가 지난 8일 서울 엘리에나호텔에서 임원회를 개최하고, 세기총 회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미주 법인 등록과 정관의 영문 번역을 통해 글로벌 사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기총은 지난 정기총회에서 ‘세기총 회관건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후반기 회관 건립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임원회에서도 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 위치한 본부를 이전하기로 하고 회관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로드맵을 논의했다.

제11대 대표회장을 맡게 된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 회관 건립을 위해 300만 달러 모금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 사상 첫 장로 대표회장으로 글로벌 사역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선명하게 나타냈다.

그동안 세기총은 전 세계 117개국에 지회를 설립했으며, 올해 아프리카 55개 지회장 대회, 중남미 35개국 지회 방문 등 사업도 전개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전기현 대표회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대표회장 직분을 잘 이행하면서, 현장 선교사와 한인들에게 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기총 회관 건립은 임기 내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임원회에서는 제3대 후원이사장으로 미한반도평화통일재단 회장 송지성 선교사를 추대했으며, 사랑과평화의교회 김영복 목사를 상임회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