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앞장

저출산고령화위원회와 지난 23일 업무협약 체결

2022-12-29     손동준 기자
한교총이

한교총이 한국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은 지난 23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나경원, 이하 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구 구조 변화의 공동 대응 및 미래 인구전략 마련·실천에 힘을 모으게 됐다. 협약식에는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공동대표회장 권순웅·송홍도 목사가 참석했으며 저출산고령사회원회 나경원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기독교 정신을 통한 사회 문화의 변화가 가장 필요한 시기”라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교회가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저출산 해소를 위해 다시 한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교총은 △위원회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추진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해 양성평등 육아 및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다양한 가치 및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문화 확산 등 범국민 문화·인식 개선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교총은 위원회와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온 사회가 함께하는 저출산고령화 대응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국민적 공동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저출산·고령사회문제를 다룰 수 있는 위원회를 이번 회기 안에 설치하고 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