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 "남북관계 어려워…교회 지원 절실"

지난 11일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과 환담

2022-11-15     손동준 기자
권영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교회 연합단체를 방문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교계의 지원을 요청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11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 목사)을 예방하여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공동대표회장 고명진·김기남 목사와 환담했다.

류영모 목사는 "장관께서 지난 10월 21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가족들을 만난 것이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한 뒤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통일부가 함께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권영세 장관은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인만큼 종교계의 활동이 절실히 요청된다"며 "교계에서 지원하는 인도적 사업들에 대하여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류영모 목사와 권영세 장관은 현재 추진이 지체되고 사업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