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사랑 전하는 일에 모든 교회가 마음 모았죠”

기아대책,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2022-05-30     이진형 기자
기아대책이

NGO와 교회, 지자체가 손을 잡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캠페인이 펼쳐졌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이 131개 교회 및 연합회와 함께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위기가정을 위한 ‘2022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은 NGO·교회·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에 식료품, 생활용품 등이 포함된 생필품 키트를 지원하고 생계유지 및 정서적 지원과 함께 희망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오뚜기, 락앤락, 매일유업, 웰라쥬, 고려은단 헬스케어 등 기업들도 희망상자 물품 후원에 동참했다.

기아대책과 131개 교회 및 연합회는 참여교회가 위치한 68개 지역사회 지자체 및 복지시설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총 124억 3천만 원 상당의 희망상자 8,881개를 지원했다. 이 중 1,323개의 희망상자는 울진·동해·삼척 지역의 산불피해 가정에 전달됐다.

안병찬 천안시기독교연합회장은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도왔지만 이번 희망상자에 참여함으로써 강원 산불 피해 지역까지 도울 수 있었다”며 “희망상자를 받으신 분들께서 특별한 선물로 여겨주시고 즐거워하셨을 것을 생각하니 기쁘고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많은 교회가 한 마음으로 나서주었다”며 “엔데믹으로 가는 길목에서 자칫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인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