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주년 앞둔 지금이 중요합니다”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 여는 교육국장 김태규 목사

2022-05-06     이인창 기자
총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교회들이 아픔과 시련을 겪어야했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견뎌냈습니다. 이제 끝이 보이는 시점에서 신앙공동체가 회복되고 목회자들이 힘을 얻도록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은 총회 산하 교회들이 회복과 부흥을 꿈꿀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회 교육국장 김태규 목사는 지난 3년 동안 교육국에서 사역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정면에서 겪으며 교단의 교육 사업이 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물론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래도 그간 쌓인 경험과 노하우는 교육과 총회를 위한 훌륭한 자산이 됐다. 

강도사고시 합격자교육 등 교육국 주요 사업을 진행하면서도 비대면과 대면을 균형 있게 활용해 환경에 굴하지 않고 교육의 질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었다. 

김 목사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축적해온 역량을 이번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에서 쏟아놓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코로나19 방역기준이 최근 크게 완화되었기 때문에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이 크죠. 2박 3일 동안 전국에서 오신 노회 임원 분들이 불편함 없이 은혜를 받고 에너지를 충전해 노회를 섬길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교육국원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방역기준을 잘 지키도록 진행할 것입니다.”

김태규 목사는 현 시점에서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이 끝이 보이는 시점에서 교단 산하 교회들이 동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현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너지를 일으키기 위해 함께 기도할 뿐 아니라 서로 격려하면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곳이 신임원 워크숍인 것을 그는 잘 알고 있다. 

“특별히 내년은 우리 교단이 설립된 지 45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지금이 중요합니다. 총회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교단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하지만 총회 45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현장 교회들의 공감대는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워크숍은 총회와 노회, 교회가 소통하는 가교가 될 것입니다.”

45주년 기념사업은 총회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단순한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미래를 위한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교단 산하 전체 교회가 참여하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교육국장으로서 그는 많은 선택을 해야 했다. 지난 2월 강도사고시 합격자 교육도 전체 대면교육을 계획했지만, 비대면과 함께하는 것으로 전환했다. 대면교육도 자신 있었지만 모두를 고려했다. 심지어 시청 관계자도 가장 믿을 만한 곳이라면서 백석총회 교육 현장에 신뢰를 보내주었다. 

“철저하게 준비했고 경험이 많은 교육국원들 덕이지요.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 국원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선택의 기준은 하나님께 영광이었습니다. 이번 신임원 워크숍도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