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 45년 역사 담아낼 ‘백석역사관’ 청사진 공개

내년 4월 개관 목표로 설계 디자인과 콘텐츠 구상 활발 장종현 총회장 “역사의 주이신 하나님께 영광돌리도록”

2022-05-04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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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역사관 조성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2일 천안 백석대학교 글로벌외식관에서 백석역사관&기독교박물관 재구축사업 최종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백석총회 역사를 전시할 백석역사관 설계가 공개됐으며, 7천 교회의 전도와 선교 열매도 함께 전시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백석역사박물관 전시기획실 이미애 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보고회는 장동민 교목부총장의 기도 후 백석문화예술관장 문현미 교수가 그간의 경과를 보고했다. 

문현미 교수는 “2020년 7월 백석역사관 재구축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업체 선정 후 교단과 학교를 설립한 장종현 설립자를 중심으로 역사의 두 줄기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백석역사관은 설계 디자인이 완료되면 오는 7월 콘텐츠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3년 2~3월 시험운영을 거쳐 2023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관 설계를 맡은 에이스페이스 안진권 기획이사가 설계 디자인을 공개하고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를 지켜본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백석학원과 백석총회는 하나다. 같이 가야한다”고 말하고 “백석역사관은 총회의 역사를 잘 구현하고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장 목사는 역사관과 함께 건립을 추진 중인 백석대학교 기독교박물관에 대해서도 “그 안에 기독교 역사의 흐름을 잘 구현하라”며 “역사 속에 창조의 원리, 기독교의 진리가 있다. 그것을 잘 담아내어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살리는 박물관을 조성하라”고 말하며 수고한 위원들을 격려했다. 

증경총회장 허광재 목사는 “향후 50년, 70년, 교단의 역사를 연속해서 전시할 수 있느냐”고 질의했고, 향후 10년 간은 추가가 가능하다고  디지털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활절 기획전시를 둘러보고 모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