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특별 기획전시 ‘부활의 길, 생명의 길 展’ 개최

다음달 7일까지, 한국기독교미술의 대표 화가 작품 전시

2022-04-18     이진형 기자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기독교박물관과 보리생명미술관이 부활절을 맞이해 현대미술작가 특별 기획전시 ‘2022 부활의 길, 생명의 길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교내 창조관 13층 기획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오는 25일부터는 보리생명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2022 부활의 길, 생명의 길 展’은 부활절을 맞이해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심을 되새기는 데 의미를 두고자 기획됐으며, 권민진, 김명숙, 김병호, 김소희, 김수현, 김정미, 양정은, 오영숙, 조영순 등 한국기독교미술의 대표 화가들이 부활의 감동과 신앙적 고백을 다양한 방식과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빛의 속성을 작품에 적용해 성령이 임하심을 추상적 이미지로 형상화한 작품 △파편화된 단선들의 조합으로 성경을 이미지화한 작품 △바느질 기법을 응용해 천 위에 프랑스 표현주의 화가 작품을 패러디한 작품 △드리핑 기법과 강렬한 색채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고백한 작품 △하나님 나라 확장의 소망과 의미를 따뜻한 화면 위에 견고한 드로잉 작업으로 표현한 작품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의 조화를 보여주는 의자를 소재로 한 간결하고 모던한 작품 △숭고하고 거룩한 자연을 전통 수묵화의 점묘법으로 표현한 작품 △고난의 길, 순례자의 길을 영상매체를 활용해 구현한 미디어아트 등 기독교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다.
 

보리생명미술관 문현미 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현대 기독교미술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부활의 의미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의 감사와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