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장로들, 작은 교회와 선교사에 지원금 전달

지난 7일, 인청지역장로협의회 선교비 5천만 원 지원

2022-03-10     한현구 기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인천지역장로협의회(회장:이봉남 장로)가 지난 7일 부평제일교회에서 이제 일어나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작은 교회 위로회를 열고 코로나로 힘겨운 교회와 선교사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이날 인천지역장로협의회는 인천지역 7개 지방회 30개 작은 교회에 3천만 원, 기성 선교사훈련원에 5백만 원, 선교사 5가정에 5백만 원의 선교비를 전달했다. 여기에 당일 헌금과 행사비까지 총 5천만 원의 선교비가 작은 교회 지원을 위해 사용됐다.

선교비는 인천지역장로협의회가 지난해 9월부터 어려운 교회를 지원할 계획으로 벌인 모금운동에서 모인 성금과 사업 예산을 절약해 모인 금액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목표액보다 더 많은 선교비가 모금되면서 수혜 대상도 크게 확대됐다.

회장 이봉남 장로는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작은 교회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선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십시일반으로 선교비를 모아 전달하게 됐다선교비를 받는 교회와 기관 선교사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부흥의 새 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교비 전달식은 전 회장 김명재 장로의 기도, 1부회장 천종수 장로의 경과보고, 회장 이봉남 장로의 선교비 전달, 전 부총회장 윤완혁 장로의 폐회기도로 진행됐다. 이어 선교비 전달에 대해 김영춘 목사(그이름교회)와 총회본부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총회장 지형은 목사가 영상축사, 전국장로회장 안보욱 장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1부 예배는 회장 이봉남 장로의 사회로 직전회장 김영식 장로의 기도, 인천남지방회장 임수빈 목사의 성경봉독, 인천동지방회장 장주섭 목사의 설교, 김종웅 목사(부평제일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새 시대를 준비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장주섭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변화될지 잘 모르는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 모두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갖고 하나님의 나라 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