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된 성경이 미얀마 지역의 복음화에 기여하길”

대한성서공회, 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으로 성경 5,500부 기증

2021-12-13     정하라 기자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의 후원으로 미얀마의 게바(Geba)어 신약성경 3,000부와 테딤(Tedim)어 성경 2,500부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지난 1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성서공회는

이날 기증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이제 게바부족은 자신들의 언어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성경들은 미얀마 동부 샨 주와 케인 주 북부 지역에 살고 있는 게바 부족과 미얀마 서쪽 친 지역 북쪽에 살고 있는 테딤 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게바 부족 사람들은 스고카렌족 내의 소수 부족으로 인구는 4만 여 명 정도다.

게바어 신약성경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지난 2015년부터 번역을 시작해 2019년 번역이 완료됐다. 4만 여 명의 인구로 이뤄진 테딤 부족은 20세기 초 복음을 접하고 30여 년 전 자신들의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 성경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대한성서공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전달될 게바어 성경과 테딤어 성경 2,500은 게바부족과 테딤부족의 복음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하나님의 말씀 위에 올바로 설 강력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