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화해중재원, 한국조정학회와 업무협약 맺어

지난달 28일 체결식…학술대회 등 민간조정 활성화 사업 전개

2021-10-08     이인창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과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원장:이영복)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한국조정학회와 분쟁 조정 연구와 업무를 위해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민간 조정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은 조정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단체다. 그동안 교인들이 법원에서 소송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신앙을 바탕으로 자주적으로 분쟁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해조정원은 법원 위촉을 받아 소송 사건 해결을 돕는 차원을 넘어 보다 능동적으로 교회 내 분쟁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화해중재원장 이영복 변호사는 조정은 소송 절차의 대안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분쟁 해결하기 위한 우수한 또 다른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은 보다 활발하게 분쟁 해결기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시의적절 한 시기에 조정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화해중재원장을 역임한 박재윤 전 대법관, 부원장 장우건 변호사, 조정학회 부회장 오재창 변호사, 감사 최재석 변호사가 등이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