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환연, 몽골에 마스크 30만 장 전달한다

마스크 제조사 유테크 후원, 은총의숲 지역에 우선 지원

2021-09-06     한현구 기자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 목사)와 한국교회환경연구소(소장:신익상)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몽골에 마스크 30만 장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마스크 제조·유통 기업인 ()유테크(대표이사:이정태)에서 기부한 마스크를 전달한 것으로, 몽골국립농업대학교를 통해 몽골에 전해졌다.

3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몽골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2~3천 명 가량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병원 및 의약품 부족,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확산을 막기 위한 셧다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환연은 현지 NGO 단체인 그린 실크로드와 함께 10년 동안 몽골 아르갈란트 솜 지역에 은총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 30만 장도 아르갈란트 솜 주민들에게 전해지며 남은 분량은 몽골 국립농업대학교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돼 사용될 예정이다.

기환연 사무총장 이진형 목사는 은총의 숲으로 인연을 맺었던 몽골 아르갈란트 솜 지역에 마스크로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