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주는 목회수기 격려와 위로가 될 것입니다”

백석 목회협력지원센터, 지난 17일 ‘목회간증수기’ 시상식 ‘교회 개척 부문’, ‘코로나 극복 부문’ 등 31편 작품 응모

2021-08-18     이인창 기자
백석

코로나19로 위축된 목회 현장을 격려하고 참신한 목회 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목회간증수기 공모전을 개최했던 예장 백석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센터장:이정기 목사)가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신나는교회 동탄채플에서 시상식을 거행됐다.

교회 개척 부문코로나 극복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31개 작품이 접수됐다. 목회협력지원센터는 2차례에 걸친 심사 결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2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졌으며, 대부분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됐다.

목회협력지원센터장 이정기 목사는 목사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공모전을 시작했다. 목회 현장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워가는 작품 속 이야기들은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면서 목회수기가 힘들게 목회하는 사역자들을 위로받고 힘을 얻게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석

최종 당선자는 교회 개척부문’ 1위 김성준 목사(별을심는교회), 2위 박훈식 목사(오산주향한교회), 3위 김경애 목사(천안하늘씨앗교회), 박종선 목사(참사랑교회)가 선정됐다. ‘코로나 극복 부문1위 서현주 목사(다오라교회), 2위 양윤경 목사(베데스다교회), 3위 임종택 목사(행복을전하는교회), 진형철 목사(주사랑교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 극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오라교회 서현주 목사는 힘내서 목회하라는 기회로 하나님께서 수상하게 하신 것 같다죽을 것 같은 순간에도 생명을 걸고 전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견뎌낼 힘을 주셨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일하신다는 것을 늘 경험하고 있는 만큼 더욱 전도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현주 목사는 2018년 전북 익산에서 개척해 매일 같이 거리전도와 노방전도를 하며 목회를 일구어가고 있다. 서 목사는 수기 작품에서 여성 목회자 홀로 외롭고 억울했던 경험속에서도 묵묵히 목회의 길을 걸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전도했을 때 영혼의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동적으로 풀어내었다.

교회 개척 부문장려상을 수상한 박종선 목사는 코로나19로 교회가 어려움이 많지만 주님 안에서 위기는 기회인 줄 안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계속 세워나가길 원한다면서 개척목회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상까지 해주신 백석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선 목사는 사업을 하던 중 신학공부를 하고 21년 전 개척 목회를 시작했다. 박 목사는 목회 수기에서 처음 개척 목회 때부터 노숙인, 거리청소년 등을 돌보았던 목회 경험을 비롯해 어려운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목회 사역을 진솔한 필체로 써내려갔다.

한편, 백석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는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 등 교단 산하 목회자들이 목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단 내 기구로 출범했으며, 실질적 지원을 위해 목회정보지원팀’, ‘법무지원팀’, ‘세무지원팀’, ‘보수지원팀’, ‘실버지원팀6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제한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미자립교회 지원사업, 선교사 교육 세미나 등을 전개했으며, 앞으로 활동 영역과 분야를 더욱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