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있던 77개 영문 다시 세워지길"

구세군, 지난 24일 북한선교 기도회 개최

2021-06-27     손동준 기자
구세군

구세군이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선교를 다짐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구세군 서울지방본영은(지방장관:신재국, 이하 구세군) 지난 24일 구세군 서울제일영문에서 북한선교 기도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지방 소재 영문(교회)의 사관(목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도회는 6.25 한국전쟁의 희생자와 당시 납북됐던 구세군 순교자, 후생원 악대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반도 평화를 비롯해, 북한에 있던 77개 구세군 영문이 다시 세워져 부흥이 일어나길 염원하는 차원에서 북한 지도에 구세군기를 꽂는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신재국 서울지방장관은 “통일은 우리들이 감당해야 하고 비켜갈 수 없는 과제”라며
“구세군이 일어나서 북한선교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땅을 새로운 부흥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확신한다”고 기도회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구세군은 매년 6월 25일을 앞둔 주일을 북한선교주일로 제정하여 기도회를 가지고 있으며 기도회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