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대 김태은 졸업생, 전국 가야금대회 대통령상 수상

제30회 고령 ‘전국 우륵가야금경연대회’ 에서 최고상 수상의 영예

2021-06-02     정하라 기자

백석예술대학교 한국음악 4기 김태은 졸업생이 전국 가야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30회 고령 ‘전국 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지난 14~15일 양일간 가야금의 발상지이자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 도읍지 경북 고령군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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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32팀 60명, 중학부 52팀 57명, 고등부 41팀 41명, 대학부 41팀 41명, 일반부 25팀 25명 총 191팀 224명이 참가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일반부 기악부문 김태은(36·여)씨가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최고상인 우륵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태은 졸업생은 “그동안 배우며 익힌 기량을 인정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한국음악의 정서와 깊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예선을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하고 경연대회 전 과정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참가자 모두가 가야금의 본고장 고령을 알리는 홍보도우미가 돼 줄 것을 당부한다”며 “우륵과 가야금의 현창과 저변 확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