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수록 하나되고 격려하는 노회”

연합노회, 신임 노회장에 황설주 목사 추대

2021-05-06     이인창 기자

연합노회가 지난달 22일 전북 완주군 대둔산호텔에서 제51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신임 노회장에 황설주 목사(음성교회·사진)를 선출했다. 

신임 노회장 황설주 목사는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회원들을 일 년  동안 잘 섬기고 격려하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하나 되고 연대하는 우리 연합노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자”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개회예배는 양영권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황설주 목사가 기도하고, 박은영 목사가 성경봉독을 맡았다. 노회 소속 여성 목회자들이 특송으로 찬양을 올린 후 직전 노회장 김경집 목사가 ‘복된 공동체’를 제목을 말씀을 선포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여선수 목사, ‘총회와 노회 및 지교회를 위하여’ 김하영 목사가 특별기도를 했으며, 김재심 목사가 봉헌기도를 한 후 증경총회장 곽성현 목사가 축도하며 예배를 마쳤다. 

이어서 증경노회장 오필호 목사가 집례하는 가운데 성찬식이 거행됐다. 오필호 목사가 ‘생명의 양식으로 오신 예수님’을 제목으로 설교한 후 노회원들은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며 성찬을 들었다. 

회무에서는 각 부 위원회 보고, 시찰회 보고, 임원 선거 등이 무난한 환경 속에 처리됐다. 또 일본에서 사역하는 이명희 선교사의 노회 복귀의 허가를 결의했다. 노회원들은 “행정당국보다 앞서서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히 대처하고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황설주 목사 △부노회장:차재환 목사 △서기:양동희 목사 △부서기:서은구 목사 △회의록서기:박은영 목사 △부회의록서기:엄향숙 목사 △회계:김하영 목사 △부회계:민경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