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능력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자(1)

김진상 교수의 교회음악 이야기-45

2021-04-13     김진상 교수

할렐루야 우리예수(찬송가 161장)
1. 할렐루야 우리예수 부활 승천하셨다. 
   세상사람 찬양하니 천사 화답하도다.
   구주예수 부활하사 사망권세 이겼네.(2X)
2. 할렐루야 우리예수 왕의 왕이 되시고
   우리들의 중보되심 성령증거 하시네.
   구주예수 부활하사 처음열매 되셨네.(2X)
3. 할렐루야 우리예수 흠과 티가 없도다.
   무덤속에 있는 죄인 주가 일으키시네.
   구주예수 부활하사 영광주로 오시네.(2X)

코로나로 인하여 온 세상이 멈춰 선 듯 한 현재의 상황이 항구를 떠난 배가 모진 비바람을 만나 방향을 잃고 정처 없이 바다 위에서 떠도는 것과 같다. 최근 우리나라와 세계 전역의 뉴스 보도를 보면 모든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문제로 가득 차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문제는 처음에는 지역 감염 확산 예방이 이슈로 대두되다, 면역력 같은 건강 문제로, 다음엔 경제 침체와 위기 문제로, 지금은 인간의 생활 방식이 바뀌는 문명의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코로나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십자가 고난을 통한 순종의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코로나 이후 두 번째 부활절 임에도 교인들이 교회에 모여 한마음으로 큰 목소리로 찬양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그래도 작년과 달리 소수의 20% 인원이지만 제한된 교인들만이라도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여러 가지 여건 상 교회에 올 수 없어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도 있지만 그래도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감격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부활절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예수를 믿으면서 때로는 핍박이 있을 수 있고, 조롱받을 수 있고, 때로는 믿는 이들에게 상처를 받고 배신당할 수 있으나, 우리 옆에 부활의 예수님이 계셔서 위로해 주신다. 때로는 삶이 너무 힘에 겨워 눈물이 얼굴을 적실 때,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십자가를 지셨던 예수님이 옆에 서계시며 눈을 감고 기도를 하면 우리를 바라보며 손을 잡고 눈물을 닦아 주시고 계시는 것을 깨닫게 된다. 

부활절이오면 예배시간마다 찬송가 161장, “할렐루야 우리예수” 찬송가를 부른다. 이 찬송의 작사 작곡자 필립 폴 블리스(Bliss, P. Paul. 1838~1876),미국 펜실바니아주 태생이며 미국이 낳은 위대한 전도자요 찬송시 작가요 또한 작곡가이다.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성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