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백석’ 정체성…총회관 새 간판 설치

정면과 좌측 상단에 ‘백석’ 로고, 홍보효과 극대화

2021-02-03     이인창 기자

총회 유지재단(이사장:박요일 목사)이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221 총회본부 건물에 ‘백석’ 명칭이 새겨진 새로운 총회 간판을 설치했다. 

2017년 총회관 입주 당시 교단 통합에 따른 화합 차원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글자만 설치했지만, 이번에 백석이라는 총회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유지재단 결의에 따라 간판 설치 예산을 집행했다. 

건물 최상단에는 파란색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좌측면에는  한자 ‘白石’이라고 새겨진 대형 간판이 내걸렸으며, 하단부 우측에는 ‘총회 유지재단’, 좌측에는 ‘기독교연합신문’, 중간에는 글자가 이동하는 LED 광고판도 함께 설치돼 교단을 홍보하게 된다. 

총회관은 남부순환로와 바로 인접해 있고, 평소 교통량이 많아 교단을 알리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변화로 야간에는 조명도 밝힐 수 있다.

유지재단 사무국장 이경욱 목사는 “7,000여 교회가 함께하는 백석총회를, 총회관 입지를 잘 활용해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총회 모든 목회자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건립된 우리 총회관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유지재단 이사장 박요일 목사는 “백석총회가 갖는 위상과 역할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분명해지고 공고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바탕으로 우뚝 선 백석총회의 신학적 정체성을 더 많은 한국교회와 공유하고 알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