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공에 ‘개혁주의생명신학’ 입각해 세상에 영향력 발휘”

백석정신아카데미 ‘신앙과 학문 세미나’ 수료식 개최

2021-01-06     김수연 기자
백석정신아카데미의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의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장종현)가 진행해온 성경에 기초한 신앙과 학문 세미나가 지난 1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1년 단위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본 세미나는 기독교 대학의 교수들이 개혁주의생명신학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해 자신의 전공분야를 연구·교육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0년 진행된 세미나 1,2,3는 비록 코로나19 사태로 상당 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들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임해 큰 은혜를 누렸다.

우선 세미나1에서는 백석학원 설립정신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원리와 기독교세계관 및 기독교 학문의 성경적 근거, 기독교대학 교수의 역할과 소명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세미나1에는 김해경·류연석·문상혁·박윤갑·조인환·조환성·최원석·홍기국 등 8명의 교수로 이뤄진 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211일 수료식을 가졌다.

다음으로 세미나2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과 전공분야의 연구 및 교육을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모색이 이뤄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유사 전공의 교수들이 팀을 이궈 진행됐는데 여기에는 오영미·이정기·장유진·전정연·최용범·황수영 등 6명과, 김제선·심성우·유도재·이경미·임경선·정준이·최무열·허훈 등 8명으로 이뤄진 두 개의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의 전공과 관련, 기독교 가치관을 접목시킬 방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참여 교수들은 각자의 전공분야에서 기독교 신앙과 세계관이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그 현황을 조사하고 기존 성과물들을 공동으로 점검하는 한편, 앞으로 진행할 연구주제들을 선별하고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적 삶의 실천을 굳건하게 지지해 줄 이론적 정립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의 수료식은 마찬가지로 지난 1211일 열렸다. 해당 교수들은 앞으로 본격적인 기독교 학문 연구로 나아가기에 앞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의하면서 성경과 기독교세계관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공고히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개진했다. 또한 교수뿐 아니라 교직원들이 백석 공동체로서 함께 참여하는 세미나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세미나3에서는 각각의 전공과 연관해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도가 일었다. 가령 유아교육과의 서혜정 교수는 성경 구절로 시작하는 수업에 대한 예비교사의 경험이란 주제를 통해, 수업 전 접하는 성경 말씀이 수업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

세미나3에는 서혜정·윤정윤·최현이·황정혜 등 4명과, 서지연·이종섭·임성빈·장혁수·정봉구 등 5, 그리고 김민정·노미경·백반종·임승종·정설주·최재혁 등 6명이 각각 세 팀으로 나뉘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지난 127, 9, 11일 수료식을 마쳤다.

백석정신아카데미 측은 바쁜 중에도 성실하게 참석해준 교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개혁주의생명신학이 대학 전반에 뿌리내려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