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 "코로나 힘들지만 함께 헤쳐나가자"

16일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들 만나 협조 당부 "예배 제한 등 교회 어려움 안다"

2020-12-16     손동준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부 박양우 장관이 16일 한국교회총연합 신임 대표회장들을 초청해 환담의 시간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박 장관이 한교총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양우 장관과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인 장종현 예장 백석 총회장, 소강석 예장 합동 총회장, 이철 감리회 감독회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속히 전국이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 장관은 대표회장들의 취임을 축하한 뒤 코로나19 상황이 무척 힘들지만, 우리가 함께 헤쳐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예배 등의 문제에 있어서 교회 안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알고 있다지금까지 협조해주실 것처럼 계속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소강석 목사는 교회의 입장을 잘 알고 있음에 대해 감사한다고 응답했고, “성탄절에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 소수라도 예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