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A-한음저협, 저작권 이용합의서 체결

지난달 24일, “교회 저작권 문제 원활한 해결 기대”

2020-10-23     이인창 기자
KCCA와

한국교회저작권협회(대표:오정현 목사, KCCA)와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홍진영)가 지난달 24일 광야아트센터에서 저작권 이용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KCCA에 가입되어 있는 교회들은 한음저협의 관리저작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CCA는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들이 기독교 음악저작물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한음저협은 1964년 창립돼 국내 작사가와 작곡가, 음악 출판사의 각종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이용합의서 체결식은 KCCA 곽수광 사무총장, 한음저협 추가열 종교위원장, 박학기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KCCA 곽수광 사무총장은 교회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즘 저작권 문제 해결이 시급한 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교회들이 교회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 수고를 덜어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음저협 추가열 종교위원장은 종교위원회 발족 이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오늘과 같은 순간이 오게 된 것에 감격스럽다이번 이용 합의를 시작으로 아직도 어려움이 많은 종교 음악 창작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