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원로, 한미동맹 강화 촉구

2004-06-13     
정진경목사, 림인식목사 등 한국교회 원로 80명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 및 간담회’를 갖고, 제사장적 사명의식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회개하는 한편 상호방위조약에 기반한 한미동맹의 강화를 촉구했다.

한기총 주관으로 기도회에 모인 교계 원로들은 성명을 통해 “역사의 정통성과 전통성을 스스로 토막내며 역사의 이름으로 역사를 단죄하고 해체하는 일에 또다시 휘말려서는 안된다”며, “이제는 정체성 혼돈의 늪에 머무를 때가 아니라 법과 상식을 기반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로들은 또한 ▲한미동맹의 강화와 이라크 추가 파병 이행 ▲북한 동포와 탈북자 인권문제 개선을 위한 북한 당국과의 적극적 교섭 ▲행동하는 신앙을 통한 사회봉사와 헌신 구현을 강조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