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해외동포 위해 마스크 3만장 보낸다

지난 3일 전달식…15개 도시 각 2천매씩 지원키로 최호 대표이사 후원, 7월 중순 2차 7만장 전달한다

2020-07-06     이인창 기자
해외동포들에게

해외 동포들에게 마스크 10만장 등 방역물품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조일래 목사)1차 마스크 3만장을 전달한다.

지난 3일 서울 종로5가 세기총 회의실에서 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보내는 마스크는 국내 유일 친환경 폐차장 동강 그린모터스최호 대표이사 후원으로 마련했다.

마스크는 대만, 라오스, 미얀마, 멕시코, 몽골, 볼리비아,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콜롬비아, 태국, 필리핀 등의 나라 15개 도시에 각 2,000매씩 전달하게 된다.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750만 동포들이 겪는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7월 중 7만장 마스크를 더 보내 동포들에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스크보내기운동본부 황의춘 본부장은 “10만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모두가 함께 하면 더 큰 결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마스크 보내기 운동에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해외 동포들을 대신해 국내 체류 중인 콜롬비아 김선훈 선교사, 인도네시아 안태룡 선교사, 미얀마 김균배 선교사가 마스크를 전달 받았다.

한편, 세기총은 지난 515일에 열렸던 제8차 정기총회 당시 총회 대의원들의 등록비를 해외 동포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준비해 놓은 바 있다.

세기총은 7월 중순 2차 전달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방역물품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과 후원물품도 접수하고 있다.(문의:02-2232-6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