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통일당,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배출 실패

지난 16일 기자회견, 고영일 대표 "시련에도 다시 일어서겠다" 정당 비례득표 1.8%대, 20대 총선 결과에 못미쳤다는 한계

2020-04-16     이인창 기자
기독자유통일당

기독자유통일당이 끝내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17대 총선 이후 원내 진입을 노렸던 기독자유통일당(대표:고영일)은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득표 마지노선 3%를 목표했다. 하지만 최종 1.8% 득표를 얻는 데 그쳐 이번에도 결국 고배를 마셨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기독자유통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해 준 유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고영일 대표는 모든 힘을 쏟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국회의원 당선을 위한 3% 득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하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 기독자유통일당은 득표율을 넘어서는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오늘의 시련해 굴하지 않고 힘을 모아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인사했다.

고 대표는 우리의 부족했던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서 새롭게 태어나는 기독자유통일당이 되겠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건강한 우파 정당의 역할을 찾아 실천 하겠다고 계속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기독자유통일당은 이번 총선에서 35개 정당 중 기호 19번 기호를 배정받고 21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