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대한 검찰 수사 촉구한다"

CBS와 8개교단 이단대책위원회, 공동 성명 발표

2020-03-06     손동준 기자
CBS와

한국의 주요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이 신천지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공개 사과와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단 신천지는 그 동안 청년, 대학생, 직장인들의 가출과 이혼을 조장하는 등 가정파괴를 비롯한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며 대한민국 사회에 독버섯처럼 서식하고 있다면서 신천지의 반사회성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좀먹게 하는 병폐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이단 신천지는 교회가 아니라 오랫동안 사회를 병들게 한 이단 사이비 집단이라며 앞으로 교회라는 표현과 특정 교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언론에 당부했다.

8개 교단 이대위원장들은 또 국가적 재난에 이르게 한 코로나 감염 확산의 책임을 하루빨리 공식 사과하고 사법기관에 스스로 출두해 수사를 받기를 촉구한다면서 정부와 사법기관은 신천지의 불법, 탈법적인 행태를 현행법으로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정재원 CBS 선교TV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신천지에 빠진 영혼들은 지금은 지탄을 받고 있지만 다시 구원으로 인도해야 할 대상이라면서 앞으로 이단대책위원회와 CBS는 그 이후의 과정을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미리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CBS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CBS신천지대응TF'를 구성하고 제2의 신천지OUT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