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초정

2001-06-07     
교계의 한 단체가 중국에 복음의 씨앗을 심기 위해 조선족 어린이들을 초청,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신앙을 접하게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성산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최성규)과 한민족문화체육교류협의회(회장:김경원)는 4년 전부터 조선족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북방선교의 꿈나무들을 키워오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맡는 이번 조선족 어린이초청 여름성경학교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릴 계획이며 한국 어린이들과 축구 등으로 우의를 다지고 기독인 가정에서 민박을 하며 고국의 생활문화도 익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조선족 어린이 초청 여름성경학교의 실무를 맡고 있는 김병삼장로(사진)는 “지난해까지 교회생활을 배우고 간 130명의 어린이들 중 33%가 계속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운동의 소중함을 말하고 있다.

조선족 어린이 초청 여름성경학교 실무진측은 한민족문화체육교류협의회를 국제적인 기구로 승격시켜 북한과 러시아, 일본 등의 어린이들을 연결하는 ‘꿈나무키우기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자천기자(jckoo@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