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경험해본 창업…수익금은 소외 이웃에게 쾌척

백석예술대 ‘한상’팀, 청년외식 우수사례 수상

2020-01-07     김수연 기자
백석예술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외식산업학부와 관광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한상팀이 지난달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참가한 40개 팀 중 각 지역 운영기관의 추천을 받은 8개 팀의 사례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전국 5개 지역에 청년키움식당을 개설, 외식산업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과 대학생들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매장과 시설 등을 지원했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작년 각 팀별로 1~3개월 동안 각각 독특한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여 창업 전 매장 운영의 경험을 쌓았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첫 해인 2016년부터 4년 째 줄곧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산 식재료의 발굴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직접 개발함으로써 농업과 외식산업의 상생 발달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백석예술대 학생들은 지난해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선교 및 불우이웃 돕기로 써달라며 교목실에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