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북한 결핵퇴치 후원금 5천만원 전달

지난 10일 유진벨재단에 전달…2007년부터 3억원 기부

2019-11-17     이인창 기자

새로남교회(담임:오정호 목사)는 지난 10일 북한 결핵퇴치를 위한 후원금 5천만원을 유진벨재단(회장:인세반 박사)에 전달했다.

새로남교회는 2007년부터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연말에 맞춰 유진벨재단에 전달해왔다. 지금까지 약 3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결핵퇴치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기부했다.

오정호 목사는 커피 한잔에서 시작된 기적이 북녘 동포들이 결핵을 이겨낼 수 있도록 계속되길 소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인세반 회장은 한결같은 새로남교회의 섬김에 감사하며, 북한의 결핵환자들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진벨재단은 1995년부터 인도주의적으로 북한을 돕고 있으며, 특히 일반결핵약으로 치료가 안되는 다제내성결핵 환자를 치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새로남교회는 카페 수익금 전액을 유진벨재단 뿐만 아니라 건강한 문화를 위한 고교농구대회, 대학교 및 각급학교 장학금 지원 등을 위해서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