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모든 영적 축복을 이웃과 나누어야 합니다”

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2019-10-01     장종현 목사

예수님은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시고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 주심이라”(마 5:45)고 말씀하십니다. 선인과 의로운 자뿐 아니라 악인과 불의한 자에게도 해를 비춰 주시고 비를 내려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여 우리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올 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더욱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겔 2:7)라는 말씀처럼 세상이 하나님 사랑에 반응하든지 아니하든지 우리는 조건 없이 사랑의 나눔을 베풀어야 합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개혁주의신학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리는 운동입니다. 생명은 살아서 움직입니다. 생명은 생명을 가져옵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소유한 자는 예수님의 삶을 사는 자이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자입니다. 


우리는 복음 전파를 통해 모든 영적 축복을 이웃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로마서 1장 16절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지금 목회자들이 복음 전파를 게을리 하고,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지경에까지 왔습니다.


신학은 예수님의 생명을 풍성히 받아서 죽어가는 이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신학의 목적은 전도를 통한 구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는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믿고 순종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고, 우리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여 그 사람도 믿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학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와 전도를 동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전도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시기 때문입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를 섬기는 신학이며, 기도와 전도를 통해 구원의 열매를 맺는 신학입니다.


우리는 먼저 구원의 기쁜 소식을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할 가장 귀중한 것은 복음입니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지만 복음을 전해 주지 않아 그들이 지옥에 갔다면 그것은 진정한 나눔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전파하는 복음의 말씀을 듣고, 예수를 주로 시인하여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롬 10:8~9)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골방에서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전하는 자가 참된 신학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경건의 신학이요, 영생의 신학입니다. 이 신학은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을 섬기는 신학이며, 기도와 전도를 통해 구원의 열매를 맺는 신학입니다. 우리는 이런 신학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 생명을 나누어 주는 전도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진정한 신학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돌리며, 하나님의 교회를 부흥시켜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 항상 복음부터 전해야 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모든 봉사활동은 나중에 있을 복음전도를 전제로 한 것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복음의 직접적인 전달 없이도 우리가 겸손히 섬기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그들은 스스로 기독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복음을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교회가 항상 구제와 봉사를 매개로 삼아 복음을 전하려 한다면 사람들은 교회의 모든 활동에 대해 마음의 문을 닫을지도 모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지혜롭게 행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