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축복

정현모 목사/은혜교회

2019-09-04     정현모 목사

| 누가복음 13:1~5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는 고로, 설교자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목회자은 대부분 축복과 격려의 관한 설교의 큰 흐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그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은혜 받아 1980년의 대에는 교회 성장 ‘부흥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축복적 설교를 부각시키는 바람에 사라진 설교가 있는데, ‘회개’에 대한 설교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회개(Repentance)는 ‘돌이킴’ ‘자신을 되돌아보다’ ‘자신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보라’ 의미인데, 이것이야말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진정한 축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기 이전에 해야 할 것은 회심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데, 회심의 뜻을 살펴보면 ‘세상과 죄악을 향하여 살던 옛 생활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하는 방향 전환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회심하여 죄로부터 단절된 내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성경의 대답은 회심을 하면 반드시 변화가 있음을 말합니다. 첫째, 재창조의 역사가 일어나고, 둘째, 생활의 변화가 일어나고, 셋째, 과거의 율법적인 죄가 끊어지고 사랑과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게 되고, 마지막, 지적·감성적·의지적·영적 요소의 회개로 전인적으로 성도의 진정한 삶의 변화로 연결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와 같이 진정한 회개를 위해서 주님은 오늘날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시 외식하는 자들을 비판하시면서 천지를 분별하면서 너희 자신들을 분별하지 못함을 지적하시고 도리어 너희들이 왜 하나님 앞에 회심과 회개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신앙을 가졌다 하더라고 만일 하나님 앞에 회심하여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도리어 외식하는 자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 갈 때에 혈기, 성냄, 욕심, 조급함, 폭식, 폭언, 무절제, 인내치 못함, 불안, 근심, 걱정, 등 여러 가지로 우리 안에 있는 육신의 안목과 이생의 자랑을 우리 삶에서 몰아내기 위해서는 항상 주 앞에 회심과 회개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알게 모르게 우리가 하고 있는 이러한 행위들은 사실 우리 안에서 이미 있는 악한 세력(사탄)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깨어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생각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말하지만, 주님께서 나를 향한 회개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무엇을 회심하며 회개해야 합니까? 

단순히 내가 잘되고 축복받는 것이 우선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순간순간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삼킬 자를 찾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더 철저히 회심하여 죄를 회개하고 육신의 안목과 이생의 자랑으로 사는 것이 아닌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주님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