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생명을 얻으려면 말씀이 내 속에서 ‘생명화’ 돼야

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4) 영적생명운동②

2019-06-25     장종현 목사

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회복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참된 생명, 영원한 생명은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생명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여 영원히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지배해야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말씀을 통해서 나를 지배해야 그 생명이 내 안에 머물고, 나를 통해서 생명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지면 다른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서 친히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요한삼서 1장 2절은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지엽적인 문제에 아무리 매달려 보아야 그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을 해결해 주실 분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뿐이십니다.

※ 현재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문제점들

1)교회의 문제
한국교회의 근본 문제는 영적 생명을 잃어버린 데 있습니다. 일부 목회자들의 영적 타락으로 인해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으며, 생명을 살리는 복음적 설교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도 십자가와 부활, 내세 소망이 없는 세속적 설교에 길들여져 회개와 변화를 잃어버렸습니다. 영적 지도자는 영적 생명을 자신이 맡은 양무리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점에서 참된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양무리 같은 우리에게 영적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영적 생명을 받으면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집니다. 영적으로 풍요로워질 뿐 아니라, 육적으로도 생명력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참된 사역자는 자기 속에 영적 생명력인 예수의 생명이 풍성하게 차고 넘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영적 생명으로 풍성할 뿐 아니라, 그것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 개인의 문제
일부 신자들은 교회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곳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절실한 사랑과 감사는 사라지고, 더 가지려고 하는 마음, 더 높은 자리에 앉고 싶어 하는 마음이 삶을 지배하여 죄에 대한 경각심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와 같은 시대 상황이 된 근본 원인은 바로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교회와 신자들이 교회의 본질과 속성을 잃어버린 데 있습니다. 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회복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 마음에 불을 일으켜 주셔야 합니다. 말씀이 내 안에서 생명화(生命化)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생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자는 영적으로 죽은 자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야 합니다. 성경이 우리를 개혁하도록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참된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찬 사람이고, 예수님의 진정한 사랑으로 가득 찬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영적 생명이 가득 찬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의 생명을 나타낸다면, 예수님의 참 사랑을 나타낸다면, 우리를 만나는 영혼들은 영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 영혼이 영적 생명을 얻고, 비로소 변화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위로하시고 참된 소망을 주십니다.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깨끗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생각도 바꾸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나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