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뻗어가는 ‘음악적 소양’…“맘껏 꿈 펼치길”

백석예대-Musicians Institute, 음악교육 질 향상 위해 MOU 체결

2019-05-08     김수연 기자

자랑스러운 백석의 인재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음악적 소양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는 7일 교내 총장실에서 미국 LA의 유명 음악전문학교 ‘Musicians Institute’(MI·총장:Rachel Yoon)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재학생 및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했다.

MI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도심에 위치한 세계적인 실용음악 대학이다. 1년 반의 준 학사 과정과 4년의 학사과정이 있으며 그간 폴 길버트, 프랭크 갬벌 등 명(악기)연주자를 배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석예대 윤미란 총장을 비롯해 김성호 대외협력부총장, 장유진 대외협력처장, 이희갑 대외협력처 부장, 백인수 음악학부장, 이충용 실용음악전공장 등과 MI 래이첼 윤(Rachel Yoon) 총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상대 학교를 방문해 시설 및 수업 견학, 교육 커리큘럼 등의 정보교환 실시 △매년 요람 및 교육과정을 교환하며, 특히 학점교류 중인 교과목의 경우 교수요목과 강의계획서를 추가로 교환할 것 등에서 협력해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백석예대 윤미란 총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와, 밝은 미래를 열어주고 싶어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시작은 미미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앞으로 전공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귀한 열매들을 맺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MI 래이첼 윤 총장도 “나 혼자서만, 혹은 우리끼리만 연주하고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하는 것의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두 학교의 학생들이 관계는 물론 음악적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 큰 꿈을 펼치고,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잠 감당해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