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무기로 한-대만에 건강한 문화 확산시킨다

넥스트유-융상발전기금회 지난 19일 업무협약 체결…올 여름 한류 콘서트 연다

2019-04-24     손동준 기자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건강한 문화 확산을 위해 일하는 단체 넥스트유(대표:강신조 목사)가 대만의 재단법인 융상발전기금회(회장:류창위)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 단체 대표들은 협약서에 사인하고 한국과 대만을 넘어 중국과 아시아 문화발전산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넥스트유 대표이자 군포참사랑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강신조 목사는 “대만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대표분들이 오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양국간 문화교류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강 회장은 최근 일부 한류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지고 있음을 언급하고 “한류 확산은 물론이고 국격이 떨어진 상황이다. 융상발전기금회와 협약을 통해 대만과 중국, 동남아와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넥스트유가 혼탁한 세상 속에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좋은 한류, 긍정적인 한류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창위 회장은 “문화뿐 아니라 정치와 경제분야에서도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한류콘서트와 이로부터 파생되는 독창적인 브랜드 창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을 내비췄다. 당장 8~9월 무렵 대만에서 양 단체가 협력으로 개최하는 한류 콘서트가 준비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넥스트유 상임고문과 고문단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상임고문으로는 문화시민연합 서종환 공동대표와 문화시민연합 최윤정 공동대표, 장안대 변명식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