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증인으로서 약자들의 손 잡는 교회되자"

한국교회연합, 2019 부활절 메시지 발표

2019-04-15     손동준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이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를 향해 부활의 증인으로서 사회적 약자들의 손을 잡아줄 것을 권면했다.

한교연은 2019년 부활절 메시지에서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 알의 밀알이 되라고 하신다”며 “지난 선교 1세기동안 민족의 등불이요 희망이었던 한국교회가 잠시 연단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것은 장차 주님의 부활의 영광의 증인으로 더욱 크게 사용하고자 함”이라고 해석했다.

한교연은 이어 “우리는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영적 갱신으로 재무장해 교회 일치와 연합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라고 하신다. 이웃의 아픈 상처를 싸매주고 보듬는 일이야말로 부활의 증인인 우리들이 세상에 파송된 존재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는 실패인 것 같았으나 찬란한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져 믿는 이들의 산 소망이 되었다. 한국교회가 오늘의 연단을 밑거름으로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할 때 부흥의 씨앗이 싹트게 될 것”이라며 “부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과 온 세계에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