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주 가정예배

2019-04-02     운영자

월요일 / 위로 부름 받은 존재 / 빌립보서 3:12~16 / 찬송: 366장

바울은 요즘 발로 하면 태생적으로 금수저입니다. 요즘 우리의 삶을 팍팍하게 하는 사회 부조리와 도덕적 해이는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많은 사람들의 의욕을 좌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태생적으로 금수저로 태어나 엘리트코스의 교육을 받고 종교적, 사회적으로 권력과 명성을 가지고 있던 바울은 주님의 의해 일방적으로 회심을 당(?)했습니다.(행9장) 바울이 원해서가 아니라 주님의 손에 의해 그는 옛사람이 깨어진 것입니다. 회심은 이렇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회심을 당한 사람은 정말 자신의 과거를 미워하며 돌아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과거의 습관과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위를 향하여 살기 보다는 이 땅의 소유와 힘을 바라보며 사는 회심당하지 못한 교인이 내가 아닌가(!) 돌아봅니다. 우리는 지금 이 땅에 발을 딛고 살고 있지만 우리의 가는 길은 하늘의 부르심을 향하여 가는 여정이어야 합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가 부활 이후의 삶을 외면하고 산다면 누가 우리의 외침에 귀 기울이며 복음을 믿겠습니까?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의 부름을 받아 그 부르심에 합당한 위를 향한 삶을 살도록 부름 받은 존재입니다. 이 위를 향한 부름이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주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위를 향해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류기성 목사 / 머릿돌교회

 

화요일 / 보혈의 능력 / 히브리서 9:11~14 / 찬송: 268장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는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까? 본문 말씀에서 구약시대의 동물의 피제사를 배경으로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자세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 아니면 죄사함 받을길이 없습니다. 진실로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을 때 보혈의 능력을 경험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어떤 죄라도 용서하시고 정결케 하는 능력이있습니다. 이 같은 보혈의 능력을 체험함으로 무거운 죄의 짐을 벗고 참된 안식과 평안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보혈은 하나님을 섬기게 합니다.

죄는 우리를 영적으로 죽게 하지만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를 영적으로 다시 살게 하십니다(엡2:1). 즉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김으로 영적 교제를 회복시켜줍니다. 이제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 하지말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갑시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깨닫고 죄를 깨끗이 씻고 하나님과 화목한 후 섬기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죄로 인해 죽었던 우리를 살리신 은혜를 잊지 않고 언제나 믿음의 사람으로 복되게 살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요한 목사 / 인천한영교회

 

수요일 / 믿음의 도전 / 히브리서 11:1 / 찬송: 545장

사람과 거의 흡사한 침팬지는 도구를 사용해 호두를 까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미 침팬지는 절대로 깐 호두를 새끼에게 주지 않습니다. 새끼 침팬지가 아무리 애걸해도 어미 침팬지는 호두를 까서 입에 넣어주는 법이 없습니다. 어미는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절대로 대신해주지 않고 새끼에게 어떻게 호두를 까는지 그 방법의 본을 보이며 기다려 줍니다. 그래서 기어코 새끼가 스스로 호두 까는 기술을 습득하고 그 방법을 터득하게 해줍니다.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개개인에게 일일이 호두를 입에 까 넣어주거나 대신해 주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와 가족 개개인이 스스로 방법을 터득해 개척하고 창조해나가도록 해줘야 합니다. 주님도 본을 보이시며 당신의 제자들을 3년여 동안 그렇게 스스로 십자가의 방법을 터득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들판에서 양을 치던 어린 목동 다윗도 성령의 지도아래 곰과 사자와 실제로 싸워보면서 승리하는 믿음의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본래 사람을 통하여 뜻하신 역사를 이루십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은 다윗같이 스스로 터득하는 자를 통하여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다윗처럼 코뿔소처럼 용맹스런 믿음으로 힘차게 나아가십시오. 용기를 내어 해봄으로써 스스로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다시 한 번 믿음으로 도전하게 하소서! 아멘.

장현승 목사 / 과천소망교회

 

목요일 / 보기를 원하나이다 / 마가복음 10:46~52 / 찬송: 472장

오늘 본문의 맹인 바디매오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는 영적 교훈이 뭘까요?

첫째, 보기를 원하면 먼저 자신의 능력을 선용해야 합니다.

여리고는 수목이 우거진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이 자라나는 곳입니다. 바디매오는 그렇게 좋은 곳에서 살고 있지만 앞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청각이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남들 보다 더 잘 들을 수 있어 예수의 소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보기를 원하면 먼저 간절한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소경 바디매오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는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간절히 필요로 하며, 자기를 불쌍하게 여기고 자비를 베풀어 줄 것을 솔직하게 구하고 있습니다.

셋째, 보기를 원하면 적극적인 믿음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바디매오에게 눈을 뜨는 것만큼 절실한 바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는 지나칠 정도로 적극적인 믿음의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우리는 예수의 대한 소문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분임을 고백하고 나의 소원을 들어 주실 유일한 분임을 확신하고 나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내 개인적인 약점이나 콤플렉스를 통해 오히려 주님을 더 갈망하게 하셔서 주님의 필요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박성국 목사 / 평강의교회

 

금요일 / 예수 이름의 능력 / 사도행전 19:11~16 / 찬송: 91장

철학의 도시이자 아데미 여신 숭배로 수많은 순례객들로 인해 부유했던 에베소는 마음이 완악해서 복음을 잘 받지 않을 뿐 아니라 비판 또한 잘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에베소에 큰 부흥의 불길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바울이 예수의 이름으로 큰 능력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성령충만을 받았으며, 말씀을 배웠으며, 병든 사람이 고침받고 악한 귀신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러한 에베소에 돌아다니면서 마술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시험 삼아 바울의 흉내를 내었습니다. 심지어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아들까지 이렇게 예수의 이름을 주문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됩니까? 그들은 오히려 악귀에 눌리고 맙니다. 이러한 일이 널리 알려지자 사람들이 값비싼 마술책들을 모아다가 불살라 버리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고,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을 주문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직 예수의 이름의 능력을 믿었던 바울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의 이름에는 분명히 큰 능력이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령충만함으로 오직 예수 이름만 믿으며 전하는 가정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능력의 이름 예수님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모든 상황 속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며 승리하는 인생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문강원 목사 / 원천교회

 

토요일 / 긍정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라 / 창세기 32:27~28 / 찬송: 212장

성경은 믿음의 관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점의 방향은 삶의 가치를 다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본다는 것은 내 속에서 그렇게 생각한다는 뜻을 반영합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허락하신 목적 앞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구조는 적당함이 용납되지 못합니다. 어떤 환경에도 변함없는 충성된 삶을 지켜가는 모습이 믿음인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 믿음의 삶도 방치하면 축복에서 멀어지고, 은혜의 울타리도 허물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인생 앞에도 축복의 삶이 황폐해지지 않도록 날마다 믿음으로 기도로 축복의 씨앗을 뿌려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믿음은 세상이 말하는 한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하며 내일의 희망과 축복을 향해 도전하는 것입니다. 삶의 방향을 분명하게 하고, 삶의 방법을 분명하게 할 때 하나님은 더 큰 승리의 역사를 이루어 주십니다. 가장 다급하고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피하고, 하나님의 방법 앞에 인생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준에 맞추어 살아갈 때 우리 삶은 신음하는 야곱에서, 새롭게 도약을 이루는 이스라엘의 이름을 붙들고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인생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내일은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인생 앞에 불신앙으로 넘어지지 않고, 절망으로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아멘.

유용원 목사 / 한승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