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주도해가는 동북아 평화시대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제3회 여성신학 포럼’ 개최

2019-02-13     김수연 기자

한국여신학자협의회가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파주 민족화해센터에서 제3회 ‘한국·재일·일본 여성신학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 여성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연대를 모색한다.

‘이념을 넘어 평화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한국·재일·일본 등에서 ‘이념을 넘어 평화로: 변화하는 세계, 뒤로 가는 교회, 평화적 대화’, ‘이데올로기의 벽을 넘는 평화로의 길’, ‘오키나와로부터의 목소리: 예술의 힘’ 등을 각각 주제로 한 나라별 발표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한반도 평화공존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토론회 및 살풀이춤 공연, 임진각·도라산전망대 등 현장답사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측은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등 ‘평화공존’을 말하는 새 시대를 맞아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필요한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