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쪽방주민들을 위한 사랑나눔 펼쳐

지난 29~30일 동자동, 돈의동 주민들에게 한과 550상자 전달

2019-02-04     이인창 기자

한국교회봉사단이 지난 29일 한국교회봉사단과 함께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설날 명절을 맞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사역을 펼쳤다.

해마다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해온 한교봉은 올해는 한과 400상자를 전달하기 위해 동자동 성민교회에서 모였다. 자원봉사를 위해 달려온 거룩한빛광성교회 교인 30여명은 골목골목을 다니며 문을 두드리고 주민들에게 따뜻한 명절인사와 함께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동자동 쪽방촌은 약 1,200여세대 주민들이 1평 남짓한 공간에 거주하는 대표적 쪽방 밀집지역이다. 한교봉은 지난 2012년부터 설날과 추석, 부활절, 성탄절 등 절기 때마다 쪽방 주민들과 소통하고 섬기는 끈을 지속해왔다.

한편, 한교봉은 동자동 봉사에 이어 다음날 30일에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가 ‘해뜨는 주민사랑방’에 한과 150여 상자를 전달했다. 돈의동 쪽방촌에는 약 500여 세대가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