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사모 돕기 ‘사랑의 콘서트’ 열린다

기독교천사운동본부, 대표회장·사무국장 새롭게 조직

2018-11-08     이석훈 기자

11월 25일 동백열방교회 시작으로 ‘아름다운 동행’

목회자 유가족돕기를 펼치고 있는 기독교천사운동연합(대표회장:김수배)이 홀사모 후원을 위한 순회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목회자 유가족돕기 사랑의 콘서트 ‘아름다운 동행’ 이란 이름으로, 오는 25일 주일 오후 동백열방교회(담임:장기철 목사)를 시작으로 12월 2일 오후 성북성결교회(담임:양귀원 목사), 12월 16일 오후 안산 주님의교회(담임:오영석 목사) 등 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교회를 순회하면서 찬양콘서트를 열게 된다.

특히 12월 16일 안산 주님의교회에서 열리는 사랑의콘서트는 미국 고어헤드선교회 고아돕기 기금마련 콘서트로 헌금은 전액 고어헤드선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우리들의 눈엔 보이지 않지만 얼마 전까지 목회자 사모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던 이들이 남편을 잃고 세상으로 내몰려 청소부로 혹은 파출부로 공장 생산직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어린 아이가 있으면 그런 일마저도 하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려야 한다.

일명 ‘홀사모’란 이름의 이 사람들. 국내에 약 3천 3백여 명으로 추산되는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외면당한 채 어려운 환경에서 힘겹게 살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인동석 사무국장은 “주님 나라를 위해 평생 헌신의 삶을 살다가 소천하신 목사님들의 남겨진 가족들을 돌보는 것은 우리 한국교회의 몫으로서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교회와 성도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콘서트는 주일 오후 예배 시에 진행되며, 출연자는 오수범, 전용대, 김석균, 이광희, 김민식, 윤설화, 나경화 등 중견 찬양사역자 및 성악가 김남두, 이연성, 인지수, 황성규, 팝페라가수 김정, 색소폰연주자 김영배, 댄스그룹 PK, 멘토, 필로스 기타남매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천 음악인들이 교체 출연하게 된다.

기독교천사운동연합은 지난 2011년도 목회자 유가족 돕기에 뜻을 같이한 목사, 음악인, 찬양사역자들이 힘을 합해 설립, 캄보디아 선교지에서 교통사고로 소천한 고 방효원 선교사 유가족돕기, 이집트 폭탄테러로 순교한 고 김진규 목사 유가족돕기 등 생활이 어려운 홀사모 생계비 지원 및 자녀 장학금 지원, 목회자 장례 지원 등 그 사역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콘서트신청 및 후원문의:070-4140-8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