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회복이 전도-교회 성장”

지난 30일, ‘심리치유상담목회성장세미나’

2018-09-03     공종은 기자

“이제 가정회복운동이 전개돼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정의 회복이 결국 전도이며 교회의 성장입니다.”

‘심리치유상담목회성장세미나’가 열린 지난 30일, 최귀석 목사(행복으로가는교회. (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장)는 내면의 상처와 심리치유를 통한 가정의 회복을 강조했다. 가정 붕괴가 사회문제화 되는 지금,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 가정을 회복시키는 것이 먼저라는 것. 그리고 이것이 가정회복운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도와 교회 성장은 자연스레 따라 오게 되는 것이며, “모든 교회는 하나님을 기쁘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목사는 무엇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했다. “예수 믿어 행복해졌다는 것이 전도인들의 메시지가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부부가, 부모와 자녀가, 자녀들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복잡하고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가정이 깨어지는 이 때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 상처가 치유되고 가정이 온전해지며 회복되는 일들이 예수 믿는 가정과 교회를 통해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것이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의 변화를 일으키는 교회로서의 사명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전도의 출발점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이를 위해 행복으로가는교회는 이웃들과 함께 한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 세미나 등을 무료로 진행하면서 이웃들을 초청한다. 한의사를 초청해 침술과 뜸 등 한방치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섬김의 사역들을 이어 나간다. 이런 섬김은 전도로 나타났고, “우리 교인들이, 우리 교회가 예수님에게 받았던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고 전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개척 3년 만에 교회를 건축한 행복으로가는교회는, 무엇보다 교인들의 문제가 해결되고 상처가 회복되는 교회. 이것이 전도와 교회 성장의 이유 중 하나다. 장은영 집사는 “전문 상담사 20여 명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한다. 불신자들이 이 상담을 통해 예수를 접하고 믿는데, 가정의 문제, 내면의 아픈 상처들을 예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치유하고 풀어나간다”고 말한다.

최 목사는 부부의 사랑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이것이 가정의 회복을 이루는 핵심이기 때문. “부부싸움을 가끔 하는 것이 서로간에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한 번의 부부싸움이 없는 것보다는 평소에 감정의 교류를 이룰 수 있는 성경적 부부싸움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부부가 손을 잡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라”고 조언한다. 이것이 최 목사가 말하는 건강한 부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교회 성장을 이루는 지름길.

최 목사는 또한 성경적인 심리치유를 통해 사람들의 인생이 바뀌고 자녀들이 잘 되며, 모든 가정이 행복해지며, 교회 또한 행복한 교회, 건강한 교회로 바뀌기를 원한다. 심리치유를 통한 전도가 교인들과 지역을 살리고, 행복으로가는교회를 건강하게 성장시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