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총회 1

박요일 목사/강성교회 원로

2018-07-24     박요일 목사

사도행전 15장에 나타난 예루살렘 총회에 대하여 4회에 걸쳐 살펴봄으로 9월 총회를 앞둔 한국교회가 예루살렘 총회의 모습이 재현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본다.

1. 안디옥교회에서 문제 발생(행 15:1). 예루살렘총회의 의제(議題)를 제공한 안디옥교회는 예루살렘교회 이후 주님이 오실 때까지 가장 모범된 교회이다. 사도행전 11:19-30 말씀에 참으로 모범된 교회요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여(행 13:1-3) 바울의 1차 선교여행의 보고를 받고 평화로운 교제가 있을 때이다(행 14:27-28). 문제는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안디옥교회에 와서 ‘구약의 할례와 제의법(祭儀法)을 지켜야 구원 얻을 수 있다, 할례와 구약의 제의법은 한시법(限時法)으로 준 것이 아니다, 여호와의 절기로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 지니라(출 12:14)하였으니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이다’라고 주장하면서 발생했다.

2. 예루살렘총회 소집 요구(행 15:2). 바울과 바나바 그토록 실력 있고, 능력 있는 분들이 일거에 그들을 제압하지 못했다. 다툼과 변론이 끝이 없다. 안디옥교회 형제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로 바울과 바나바를 예루살렘교회로 파송하다.

3.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에서 발생한 문제를 예루살렘 교회에 보고하다(15:4-5). 바울과 바나바의 보고를 받은 예루살렘교회 안에 바리새파출신 성도들은 사도행전 11장에서 고넬료 사건의 보고를 듣고 새로 믿은 자에게 할례와 제의법을 요구하지 않기로 하였으나 이것은 잘못이라고 다시 고개를 들고 강력히 주장하다.

4. 예루살렘총회 소집, 의제, 논의 방법(행 15:6-7). 역사상 첫 총회 회원은 안디옥교회 대표와 예루살렘교회 사도와 장로들이다. 의제는 이방인의 구원관, 논의 방법은 많은 변론이 있은 후 사도들을 통해 말씀과 성령으로 결론짓게 된다.

※ 교회는 문제발생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 해결이 문제이다. 베드로, 바울, 야고보 같은 말씀과 성령이 충만한 지도자 있어야 한다.
월드컵 축구 한번하면 우수 선수를 많이 배출하듯이 하나님의 은혜로 각 교단 9월 총회에서 ‘성령과 우리’(행 15:28)라 하며 결론지을 수 있는 말씀과 성령 충만한 지도자를 많이 배출하는 총회가 될 것을 확실히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