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노회 나눔봉사단 지진피해 교회 복구

지난달 21일 포항성지교회 찾아가 구슬땀 흘려

2018-06-05     경북노회=이상춘

경북노회(노회장:윤상훈목사)는 지난달 21일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성지교회를 방문, 외벽과 배수, 강대상 등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포항성지교회는 지난해 11월 진도 5.4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예배당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성지교회의 아픈 소식을 접한 경북노회 나눔봉사단 재능부 목사들은 아침 일찍 포항으로 이동, 금이 간 외벽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금호교회 최기성 목사는 “지진으로 예배당이 무너졌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으로도 충격”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로 파손된 곳을 복구하고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항성지교회 담임 이경희 목사는 “지진 보도가 난 후 많은 분들이 포항을 찾아와 봉사를 하고 가겼지만 실제 피해를 당해보지 않고는 막막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 그리고 나눔봉사단의 재능기부로 피해부분을 보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북노회는 이경희 목사에게 성금도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